2019년 대비 1% 감소
2021년 1월 26일 한국은행이 2020년 한국 GDP 실질 국내총생산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로 추후에 발표될 GDP 잠정치와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강타했던 2020년 한국의 경제는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실질 국내총생산 수치를 2019년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를 한국은행에서 찾아봤는데요.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할 수 있는 도표입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2019년 대비 1%가 감소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나눠보면 농립어업, 제조업, 건설업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서비스업 중에 운수업과 도소매 숙박 음식 그리고 문화 및 기타는 상당한 타격이 있었는데요. 특히 운수업과 문화 및 기타는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입니다.
한국 1인당 국민 총소득 GNI는 7위
팬데믹이 할퀴고 간 자리는 한국 뿐이 아닙니다. 한국 GDP 실질 국내총생산이 2019년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전 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의외로 선전한 상태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의 2019년 1인당 GNI는 3만3790달러로 이탈리아(3만 4530달러) 보다 적었지만 2020년 팬데믹 영향으로 이탈리아를 앞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2020년 내내 이탈리아는 지역 봉쇄를 비롯해서 아수라장이었기 때문에 대략 9% 정도 위축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바로 뒤를 따르고 있던 한국은 이탈리아보다는 나은 방역을 보여주었고 그만큼 타격도 적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에 더해 한국 GDP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G7국가에 비해 경제 규모와 소득 수준에 피해가 적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한국의 과거 기록들과 비교해보면 또 암울합니다.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한국 경제 상대적인 장점과 단점
전세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나 혼자서 과거와의 기록과 비교했을 때는 또 안타까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철저한 방역과 국민들의 단결력이 필요하겠죠.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리스크는 1999년 이후 계속 줄어드는 일자리(실제로 기계가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나라라고 합니다), 수출 호조가 내수 경기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경기 회복을 K자 형으로 보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2020년 챔기름씨도 혼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한국 GDP를 통해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좀 더 냉정하게 지난 1년을 살펴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우선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다양한 자료가 많은데요. 속보로 올라오는 최신 자료부터 금융안정 보고서, 외화보유액 등 좋은 자료가 많았습니다.
경제 교과서같은 콘텐츠가 많아서 투자 공부하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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