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작년까지만 해도 중간 배당이 있었던 현대차는 올여름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의 영향으로 분기배당을 하지 못한 기업들 중에 속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두산 그리고 직격탄을 맞은 하나투어까지 올해는 중간 배당이 없었다. 이렇게 우울한 한 해를 보내는가 했는데...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봄을 지나 뜨거운 여름을 지나며 점점 회복세를 보였고 18만 원을 터치했다.
2020년 내내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한 테슬라와 니콜라와 비교당하면서 지냈고 1, 2분기를 지나면서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유럽 전기차 점유율 확대로 전기차 성장성을 확실히 보여줬고 내년에도 유럽에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플랫폼 기반의 신차가 준비된 3개의 회사(테슬라, 폭스바겐, 현대) 중 하나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를 예상하는 좋은 분위기. 이로써 가치주이자 성장주로 현대차 주가는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애널리스트들은 목표가를 20만 원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의 성장 속에서 위치 상승과 점유율 확대를 예상하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고 합리적인 전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얼마나 빨리 그리고 크게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것인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듯. 국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선전하는다는 것이야 격하게 반길 일, 뭐라도 좋으니 가시적인 성과를 계속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
현대차 배당금과 배당일
분기배당이 없어서 슬펐던 주주들은 여름이 지나면서 주가 상승에 조금 안도했을 듯도. 연말 배당은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12월 말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9년은 12월 31일이었다고.
재무 정보를 확인하면 주당 현대차 배당금은 2020년 3,838원으로 배당수익률은 2.24%
배당수익률이 더 높은 현대차우선주는 현대차우,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등이 있다. 우선주라는 표시의 우와 숫자는 주식이 발행된 순서 그리고 알파벳 b의 의미는 1996년 이후 발행된 주식을 의미한다. 각각의 배당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현대차우 시세 84,400원 / 배당수익률 4.8%
현대차2우b 시세 88,200원 / 배당수익률 4.65%
현대차3우b 시세 79,300원 / 배당수익률 5.11%
현재 은행의 예금금리나 적금금리를 생각해본다면 현대차 배당금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무척 매력적인 종목 중 하나다. 연말에 배당 투자에 관심 있는 주린이라면 리스트에 올려놓고 공부해도 좋을 듯.
현대차 디자이너 자살?
현대차 주가를 살펴보다가 현대차 디자이너 자살 기사가 있어서 공유한다. 최근 2~3일 전에 투싼의 디자인을 맡았던 디자이너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 이 기사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크게 보도되지 않았는데 기사를 보니 무척 안타까운 사연이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갑질을 당한 모양인데 그 상사가 얼마 전 유명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얼굴을 알린 전무라고.
찾아보니 버젓이 방송 클립이 유튜브에 돌아다니고 있고, 여전히 홍보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현대차는 주가도 좋고 배당금도 좋고 다 좋지만 이런 부분 그러니까 약간 옛날 스타일의 군대식 문화가 남은 느낌의 회사 문화랄까. 이런 이미지가 매우 취약한 것 같다. 아직도 어느 부분에는 현대차의 고정된 어느 정도의 이미지가 있다. 까놓고 말하면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다니는 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투자자의 입장에서만 봤을 때 주린이라면 내가 이 회사에 관심이 있고 공부를 시작했을 때 기왕이면 회사의 경영 철학이나 분위기 등도 함께 보면 좋을 거 같다. 소액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그중에서도 한참 공부를 하며 배우고 있는 주린이의 소액이지만. 그 작은 투자금도 무척 소중하고 중요한 금액이기 때문에 대기업이라고, 세계적인 브랜드라고 해서 마음 놓고 투자하면 안 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다.
좋은 회사에 제대로 투자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 거 같다. 그런 회사가 있나 싶기도 하고. ㅋ 하여간 국내 기업은 소식이 더 빠르고 자세하게 접할 수 있으니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하고 투자 기업을 고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일을 사측에서는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하구만.
현대차 주가에 영향있을까?
현대차 디자이너 자살 소식은 지금 당장은 큰 기삿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영향이 있을 거 같지 않다. 안 그래도 코로나에다가 그 와중에 이상한 추석 연휴라서 해당 내용에 대한 기사가 많지도 않고. 그래서 매우 안타까웠다. 소중한 사람 목숨인데 말이다. 뭐 최근에 남의 나라 사람을 바다에서 불태우고 난리 났는데 어물쩡 넘어가게 생긴 상황도 뭐 이해할 수 없었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에휴.
투자자들이 좋은 회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고 또 회사가 제대로 일하도록 눈치를 주는 것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주린이들이 똑똑하게 투자하면 그런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솔직히 모르겠다.
돌아가신 분께 애도를.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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