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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실적

삼성전자 배당 발표 

 

삼성전자가 지난 1월 28일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등이 발표되었는데요. 10조 7000억 원의 1회성 특별배당과 13조 원 규모의 배당 지급 계획을 밝혔습니다. 

 

 

1회성 특별 배당금은 총 10조7000억원으로 주당 1578원입니다. 4분기 정기 배당금은 약 2조 4000억 원으로 보통주는 한 주당 1932원, 우선주는 한 주당 1933원을 받게 됩니다. 2020년 말 배당락일 전에 삼성전자를 매수한 분들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은 4월 중입니다. (이사회에서 4월 중으로 발표)

 

따라서 2021년 4월에 지급될 총 배당금은 약 13조 1243억 원입니다. 

 

*2020년 배당락일? 12월 28일까지 삼성전자를 매수한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 29일이 배당락일이었으므로 28일까지 매수하고 29일에 매도한 경우에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2020년 실적 

 

2020년 영업이익은 35조 9939억원으로 2019년 대비 29.62%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이 35조를 넘어선 것은 2013, 2017, 2018년 이후 네 번째로 2020년은 상당히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매출은 2019년 대비 감소했는데요. 총매출이 236조 807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78% 감소했습니다. 

 

2020년 4분기 실적으로 좁혀보면 매출은 61조5515억원, 영업이익 9조 470억 원이었습니다. 2019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35% 증가, 영업이익은 2.78%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 부문별 영업이익과 배당금 

 

4분기 영업이익을 나눠보면 IT와 모바일은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고(2조 4000억원), 소비자 가전 부분 영업이익이 8200억 원. 반도체 영업이익이 3조 8500억 원이었습니다. 2021년은 반도체 업항 자체가 좋을 것으로 보여 반도체 부분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건희 외 14인 제외 1대주주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2020년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10%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보통주 6억 3868만 7780주, 우선주 849만 9833주를 함께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에 따라 국민연금도 상당히 많은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입니다. 조 단위의 배당 수익이 예상되는 상황. 

 

보통주로는 1조2339억원, 우선주로 164억 원을 합해 총 1조 2504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2019~2020년 사이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지분의 가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배당금과 시세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배당금 

 

한편 삼성그룹의 총수 일가도 두둑한 배당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약 6600억원을 넘길 예정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2억4927만3200주(4.18%)와 우선주 61만 9900주(0.0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은 4828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202만 150주(0.70%)를 보유 약 812억 원의 배당금이 예상됩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은 5415만 3600주(0.91%)를 보유 약 1046억 원의 배당금이 예상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공시 전입니다만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은 2021년 4월 중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특별배당과 분기 배당을 합해 받게 될 예정으로 가지고 계신 보통주, 우선주를 비교해서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전자 배당금 발표를 보면서 국내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에 더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