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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삼성전자 우선주 배당금과 배당일 확인

삼성전자 우선주와 보통주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자 한국 주식시장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보통주와 삼성전자 우선주로 나뉜다. 우선주와 보통주는 의결권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로 나뉜다. 소액을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의 경우 기업이 주주총회를 열고 회의를 하고 안건을 의결하고 뭐 그런 상황에서 꼭 의견을 낼 게 아니라면 우선주 투자도 괜찮다. 우선주는 개미 눈곱만큼이지만 모이면 상당한 금액이 되는 배당금을 조금 더 얹어주는 편이다. 

 

 

삼성전자우

 

 

동학 개미들이 가장 먼저 달려들었던 종목이자 여름까지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안 크게 움직임이 없어서 주식 신생아와 주린이들에게 고구마를 던져준 삼성전자지만 하반기에는 클라이언트를 다양화하며 수주 소식을 알려주고 견고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영업 이익도 더 좋아지는 모습이라 다시 눈에 띄고 있다. 더불어 아무래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는 주식이다 보니 삼성전자가 들썩일 때 주가지수가 덩달아 좋아지는 모습도 9월 들어 보이는 편이다.  

 

 


 

삼성전자 우선주 배당금과 배당일 

 

2020년 처음 주식시장으로 입문한 주린이라면 주식과 배당에 대해 들어봤을 터. 삼성전자 우선주의 배당금과 배당일을 알아보자. 배당은 이업이 주주들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주주친화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는 배당이라는 것 자체가 투자의 컨셉으로 상당히 오래도록 사랑받아왔다. 미국 시장은 한국보다 오래되기도 했고, 미국 기업들의 투자자에게 보이는 친화적인 태도는 국내 기업들과 사뭇 다르다. 그래서 오죽하면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배당주 투자라는 투자 컨셉이 유행할 정도. 미국은 분기 배당이 주를 이루지만 월배당 주식들도 많아서 배당을 챙기는 쏠쏠한 투자도 큰 매력. 

 

 

 

삼성전자 배당일 배당금 

 

 

그러나 국내 기업의 경우 배당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뭐랄까 대를 잇는 재벌들의 대기업이 많은 구조라서인지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회사가 많지 않은 편. 그나마도 IMF를 비롯해 모진 풍파를 겪어내며 다 같이 성장하면서 주식회사와 주주들의 관계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기는 하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는 상당히 안정적인 기업 운영과 배당 지급 등으로 그나마 주주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회사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에서 삼성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힘든 게 사실. '-'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와 마찬가지로 배당금은 1주당 354원(우선주는 4분기에 1원을 더 준다) 배당일은 3, 6, 9, 12월 말일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되면 5, 8, 11, (다음해) 4월 20일 정도에 지급한다. 그나마 매년 말에 연도 기준으로 배당을 하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삼성전자는 미국 기업들처럼 분기배당을 한다. 주린이는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뭐야. 삼성전자 대단하네' 싶음. 

 

 

 

삼성전자우 배당 히스토리

 

 

날짜는 영업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0년 3분기 배당의 경우 9월 말을 영업일 기준으로 25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게 되면 11월 20일 경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배당락일 배당예정일
3월 말 5월 20일 경
6월 말 8월 20일 경
9월 말 11월 20일 경
12월 말 (다음해)4월 20일 경 

 

특이하게 12월 말 마지막 4분기 배당은 해를 넘겨 다음해 4월 20일 경에나 들어온다. 삼성전자 이외에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을 찾아보니 포스코, 코웨이, 두산, 쌍용양회, 한온시스템 등이 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당을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는 회사들도 있으니 투자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 회사에 대한 공부가 수반되어야 하고, 배당만 보고 투자해서는 절대 안 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삼성전자 우선주 1만주를 보유할 경우 배당금 예상 

 

한때 월세 수익을 위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꿈 중에 하나가 유튜버와 건물주 아니던가. 아님 말고. 하여간 월세 수익을 챙기고 싶다면 부동산 투자도 있지만 배당주 투자도 가능하다. 다만 분기 수익이기 때문에 월세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 게다가 주식은 시가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엉덩이 무거운 진득한 부동산 투자와는 다르다. 

 

그러나 좋은 배당 주식을 저렴하게 득템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다.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된 회사를 공부하면서 배당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계산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1만주 보유한다면 얼마 정도의 투자 금액이 필요하고 (현재 기준) 얼마 정도를 받을 수 있을까? 계산을 해 보았다. 

 

  삼성전자 우선주 참고 사항 
수량 10,000  
현재가 50,900 2020년 9월 상승한 상태 
총 투자 금액 509,000,000 현재가 기준 5억 이상 필요
주당 배당금 354 달라질 수 있음
분기 배당금 3,540,000  
배당소득세 545,160 15.4% 징수(곱하기 0.846)
실수령배당금  2,994,840  

 

먼저 9월 들어 삼성전자 우선주와 보통주 가격이 좀 올라서 5만 원대다. 1만 주를 보유하려면 총 5억이 넘는 투자금액이 필요하다. 분기 배당금은 35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세는 15.4%를 미리 징수해가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면 약 299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혹시 주식을 싼 가격에 사게 되어 높은 배당수익률로 받게 된다면 이익은 더 크게 불어난다. 50,900원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2.78%다. (현재 삼성전자 우선주 가격이 올랐지만 은행 이자가 2% 되기 쉽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아직도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 배당금으로 분기 수익 만들기 

 

그렇다면 진짜 분기 수익으로 계산해서 월세가 된다면 얼마나 투자해야할까 간단히 계산을 해보도록 하자. 아래 내용은 삼성전자 현재 가격을 바탕으로 아주 대략적인 계산을 한 셈이나 오류가 클 수 있다. 주가가 낮아지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고 그에 따라 예상 투자 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감안해주실 것. 

 

분기 예상 배당 수익 필요한 주식수 필요투자금액(예상)
10만원 334주 17,000,600
20만원 668주  34,001,200
30만원 1,002주 51,001,800
50만원 1,670주 85,003,000
100만원 3,340주 170,006,000

 

분기 예상수익을 10만원에서 100만 원까지 잡아보았다. 만약 주가가 폭락했던 3월 경에 아주 저렴할 때 삼성전자를 줍줍 해놨다면 필요 투자 금액이 드라마틱하게 적어질 수 있다. 배당은 똑같이 받으면서 말이다. 

 

간단히 1억을 투자했을 때 (현재 50900원을 기준으로) 20만원 정도의 배당수익을 매월 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세 제외) 만약 주식 가격이 떨어져 3%의 배당수익률을 보인다면 이보다 더 큰 금액을 받게 되는 셈이고.  

 


 

한국 주린이들을 즐겁게 하기도 하고 또 답답하게 하기도 하는 게 바로 삼성전자다. 대한민국 1등 기업을 유지하고 있고, 여태까지도 좋은 회사였지만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회사 중 하나. 더불어 그나마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주들에게 분기 배당 꼬박꼬박 잘 챙겨주는 회사기도 하다.

 

삼성전자우 실적

 

좋은 회사를 공부하고 투자리스트업을 해두는 주린이라면 아마도 삼성전자는 기본으로 있을 터. 앞으로도 잘 지켜보는 걸 게을리하지 말자. 

 

오늘도 주린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