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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2박 3일 여행 다녀 온 맛집, 카페 리스트

부산 2박 3일 여행 

 

부산에 내려온 챔기름씨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비행기는 처음 탔고, 이렇게 멀리 이동한 것도 처음입니다. 걱정이 돼서 비행기를 탈 때도 엄청 두근거렸어요. 앞으로 출장을 어떻게 다닐는지 모르겠네요. 해외로 나가야 하는 분들이라면 걱정이 더 클 거 같습니다. 하여간 부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일정이 생각보다 긴데 하루는 룸콕하며 지내느냐고 많이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확실히 나이가 들면 열정도 식고 신체도 무척 무겁고 느려지는 것 같아요. 나름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신체는 힘드네요. 

 


가장 먼저 기록하고 싶은 곳은 초량845입니다. 

 

초량 845 소반봄 정식 

원래 유명한 부산 맛집이더군요. 식단도 식단이지만 전망 맛집.

평일인데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 전망 보면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전망이 훌륭하고 오션뷰가 멋진 부산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원래도 유명했다고 하네요. 저는 최근에서야 인스타에서 봤던 곳인데 말이죠. ㅎㅎ 

 

소반봄 정식으로 밥과 국, 반찬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13000원인데 주문이 밀려 무려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식사는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나와서 먹는 밥이 다 자극적이라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거 같아요. 

 


초량 1941 카페에서 디저튼

 

커피 파르페 

 

초량 845 뒤쪽으로 있는 카페입니다. 역시 유명한 부산 카페입니다. 

역시 공간이 무척 예쁩니다. 다음에 몰아서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파르페는 약간 옛 추억을 떠올리는 메뉴였는데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듬뿍 들어있고 아래에는 커피 젤리가 들어있습니다. 공간이 예쁘기 때문에 카페 투어를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하실 곳입니다. 

 


 

 

전리단길 드립앤트립 야끼카레 

 

부산 친구와 만났던 날 야끼카레집과 홍콩식 밀크티를 마셨습니다. 식사는 일본식으로 디저트는 홍콩식으로 해외에 못 가는 대신에 전리단길에서 여행한 기분이네요. 확실히 부산에는 일본 컨셉을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 카페가 더 눈에 자주 띄는 거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많이 자취를 감춘거 같은데 말이죠. 

 

드립앤트립 야끼카레 
굿모닝홍콩 밀크티 

모지코도 홍콩도 그다지 좋아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히려 부산 2박3일 여행 동안에 가보고 좋아졌네요. 아무래도 해외에 못 가다 보니 그리움이 큰 거 같아요. 

 

 

전리단길 연의양과 

서울에도 많은 --리단길이 부산에도 있습니다. 전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카페, 레스토랑이 몰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을지로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전리단길 가게들이 예뻐서 그냥 가기 아쉽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헤어지기도 아쉬워서 연의양과라는 카페도 들렸습니다. 다쿠아즈가 맛있었는데 녹차맛만 맛있었습니다. 망고 어쩌고는 좀 느끼했어요. 함께 즐긴 드링크는 실론티, 친구는 바닐라 라테였던 거 같습니다. 유명한 부산 카페들은 전리단길에서 찾기 쉽습니다. 어딜 갈지 모르겠다면 우선 전리단길 먼저 들려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부산 최고의 전망 웨스틴조선 라운지 

 

부산 2박3일 여행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은 웨스틴조선 라운지였네요. ㅎㅎ 역시 날씨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게다가 해운대 바다 전망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고요. 물론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한몫했습니다. 새로 오픈한 호텔들도 많으나 역시 직원들의 서비스는 따라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다른 숙소도 경험해보니 앞으로도 웨스틴조선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이 될 거 같습니다. 

 

 

웨스틴조선 라운지 애프터눈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좀 풀려서인지 원래도 그랬는지 라운지에는 제법 괜찮은 애프터눈티 메뉴가 있었습니다. 쿠키도 베이커리도 좋아하는 뚠뚠이인지라 한껏 담아보았습니다. 

 

 

 

웨스틴조선 라운지 해피아워 

 

역시 라운지의 해피아워입니다. 해운대 오션뷰 야경을 즐기며 먹는 해피아워는 무척 훌륭했습니다. 핫푸드는 4종류 정도 있었습니다. 스낵류도 충실하고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컨디션이네요. 화이트 와인을 조금씩 즐겨보는 중입니다. 

 

 

웨스틴조선 아리아 조식 뷔페 

 

얼마 만에 먹어보는 조식 뷔페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반가웠네요. ㅎㅎ 하지만 뱃살이 무럭무럭 자라 버린 게 함정입니다. 이번 주는 부산 2박 3일 여행뿐 아니라 내내 밖에서 지내느냐고 외식이 잦아서 몸이 말이 아닙니다. 확실히 밖에서 사 먹는 음식엔 나트륨을 비롯해 조미료가 많아서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나른해집니다. 디톡스가 필요해요. 

 


 

 

광안리 bsc라운지 카페 

 

해운대만 있다가 잠시 광안리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버스정류장 앞에 예쁜 카페가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분위기가 무척 훌륭한 곳이었어요. 직원분들도 무척이나 친절했습니다. 

 

 

광안리 bsc 라운지 

 

따뜻한 카페라테를 주문했는데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한국 우유의 맛이 다소 약하기 때문에 그 이유로 우유맛이 약간 옅은 게 아쉽습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맛있는 카페라테를 만드는 곳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우유입니다. 해외에서 진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카페라테를 드셨던 분들이라면 조금 놀랄 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우유가 연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광안리 더셰프 

 

코스로 제공되는 레스토랑입니다. 요즘 요런 컨셉의 레스토랑 되게 오랜만에 가보네요. 친구의 추천으로 다녀왔습니다. 

 

더쉐프 레스토랑 

 

숙소를 해운대에 잡다보니 서면, 광안리 나갔다 오면 한 시간씩 훌쩍 지나네요. 다음에는 숙소 자체를 서면으로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ㅋ 

 


 

단체 회식하기 좋은 외식하기 가장 좋은 집 해운대점 

 

돼지고기를 직접 구워서 바로 내주는 곳입니다. 단체 좌석이 많아서 회식하기 좋아보입니다. 이 시국에 손님이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막국수까지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렀던 곳입니다. 

외식하기 가장 좋은 집 해운대점 
해운대 카페 폴세잔 

외식하기 가장 좋은 집 바로 앞에 카페가 예쁘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안에도 무척 아기자기하고 예쁘더군요. 덕분에 아주머니들이 잔뜩 계셔서 2층은 너무나 시끄러웠습니다. ㅎㅎ 그래도 1층에서 조용히 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숙소에서 룸콕 

 

부산 2박3일 여행을 마치고 하루는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마트가 가까이 있어서 장을 봐왔습니다. 우선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오이와 파프리카를 샀고, 구운 아몬드를 구입했습니다. 배가 고플 것 같아서 자주 사 먹는 통밀 식빵과 바나나 그리고 요구르트도 구입했습니다. 

 

2일 정도 식량입니다. 가격은 16000원 정도였고요. 생각보다 구운아몬드가 바삭하고 무척 맛있었습니다. 자주 사 먹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면 집에 가서 식단 제한을 확실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루에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고 나트륨을 비롯해 조미료를 너무 듬뿍듬뿍 섭취했습니다. 당장 컨디션에 느껴질 정도라서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무엇보다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도 좀 더 강화해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