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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리오픈 얼리버드 예약 소식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리오픈 

 

코엑스에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호텔로 2020년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다음 달 그러니까 2020년 12월 1일부터 객실 예약을 받습니다. 

 

 

파르나스 리오픈 섬네일

 

 

해외는 잘 모르겠으나 국내 호텔들은 적자가 무척 심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흑자를 내는 호텔들을 찾는 게 더 빠를 거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아마도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은 곳이 많을 겁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2020년 리뉴얼을 하는 것은 아마 예정된 일이었으니 이 기간은 잘 피했고, 이제부터 어떻게 영업을 하게 될는지 봐야겠죠.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경우에는 파르나스 리뉴얼 후에 리뉴얼을 한다는 루머를 들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리뉴얼을 하면서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를 교체해서 다른 브랜드를 고려중이라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것도 무산된 건지 이후 소식이 없는 듯합니다. 

 

 

 


 

 

 

큰 쓸모는 없지만 메리어트 SM을 위해 구입(?)한 IHG 앰버서더 멤버십 

 

국내 호텔에는 관심없이 지냈는데 해외 출장이 없어지면서 종종 호텔 스테이를 해볼까 하여 메리어트 SM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곳에도 멤버십이 없는지라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알려주신 IHG 앰버서더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후에 메리어트 임시 티어를 받았습니다. 

 

힐튼이나 하얏트와는 다르게 200불만 지불하면 바로 플래티넘 멤버십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티어를 가지고 매칭 해서 메리어트 임시 티어를 받은 후 15박을 채워 일정 기간 동안 플래티넘 멤버십 자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IHG 앰버서더 멤버십은 유료가입이 가능한데 딱히 티어 혜택이 눈에 띄는 게 없습니다. 호텔스테이의 꽃인 조식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더 아쉬운데요. 게다가 국내에 IHG에 속한 호텔 중에 인터컨티넨탈도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선택권도 좀 적지요. 

 

그럼에도 200불 유료 멤버십이 그래도 가성비가 좋았던 이유는 일정 기간 동안에 1박 무료 숙박권을 주는 혜택 때문이었습니다. 

 

 

유료 멤버십을 구입하면 주는 1박 무료 숙박권

 

 

더불어 BOGOF라는 쿠폰도 나오는데 주말에 예약을 하면 주말 투숙 시 2박 예약을 하면 1박 가격만 내면 되는 쿠폰입니다. 이 두가지 혜택 대문에 200불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만. 솔직히 따지고 보면 안 가도 그만인 것을 돈을 쓰는 형국이긴 하네요. 뭐 그래도 올해는 휴가고 뭐고 아무것도 가지 못했으니까요. 

 

 

 


 

 

국내에서 무료 숙박권을 써야한다는 슬픔 

 

솔직히 국내 호텔에서 무료 숙박권을 써야 한다는 게 너무나 슬픕니다. 솔직히 서울에 있는 호텔 중에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호캉스 할 맛이 안나잖아요. 서울 시내에서 복작대며 방구석에 있으려고 호캉스 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비싸기도 비쌀 뿐 아니라 기분도 안 나고 뭐 진짜 슬픕니다. 

 

그렇지만 당장 백신이 쫙쫙 뿌려지는 상황도 아니고 곤란한 상황이 내년 하반기까지는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백신이 빨리 보급된다 하더라도 내년 겨울쯤이 아니겠냐고. 게다가 그 이후로 여행을 예전처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요. 

 

그래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살펴보았습니다. 

 

IHG 공홈에서 예약하기 

 

무료 숙박권은 IHG 멤버십 공홈에서 바로 연결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숙박권을 클릭하면 예약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검색해도 한국내에 IHG 호텔이 몇 개 없기 때문에 강원도며 인천이며 다 나옵니다. 

 

 

 


 

 

리오픈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찾아보니 12월 1일 이후로는 무료 숙박권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예약이 가능한 곳은 FREE로 표시되고 그렇지 않은 곳은 가격이 나오거나 방이 없다고 나옵니다. 

 

서울을 검색해도 광주와 인천이 나오고 
평창이 포함되며 
수원까지 보여주는 중 

 

알펜시아는 대부분의 시설이 매각으로 나와있다고 하는데 리조트도 포함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국내 수요만 가지고 호텔이 제대로 영업이 될 것 같지 않은데 안타깝네요. 특히 다녀보면 명동 등 중국인이나 외국인이 많이 왔던 호텔들은 굉장히 썰렁합니다. 

 

IHG 계열에는 홀리데이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홀리데이인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등이 있습니다. 그래도 서울에 인터컨티넨탈이 있어서 IHG로 멤버십을 선택했지 그나마도 없었으면 메리어트 티어고 뭐고 아무것도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무료 숙박 쓰기는 정말 아깝다고. ㅠ 하다못해 다낭이나 푸꾸옥 인터컨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거기도 룸 레잇이 비싸져서 무료 숙박이 될까 모르겠지만요. 하여간 제대로 호캉스 하려면 동남아가 좋은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리오픈이 15일도 채 안남았는데 아직 조식 가격도 모른다는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룸 레잇을 체크해보니 얼리버드로 12월부터 내년 1월인가까지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 약 22만 원으로 꽤나 잘 나왔더라고요. 이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고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이용이 가능하니 괜찮은 구성입니다. 그런데 무료 숙박권으로 매칭을 해보니 얼리버드는 선택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식을 추가로 계산하면 얼마인지 그리고 클럽 룸으로 유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습니다만. 

 

 

 

 

무료 숙박권으로는 얼리버드 및 다른 선택권이 없는 상황 

 

 

이제 15일이 채 남지도 않은 상황인데 전화를 받은 직원은 아직 조식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고, 클럽룸은 무료 숙박권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아니 누가 모릅니까? 그래서 지금 물어보는 거잖아요. 일부러 전화를 해서... 그러니까 클럽 룸으로 유료로 업그레이드가 되는지 조식은 얼마를 더 내야 하는 건지 그런 걸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는데 다 모르겠답니다. 그리고 안된답니다. 

 

응대한 직원이 답답한건지 원래 그런 호텔인지 모르겠습니다. 호텔마다 규정이 좀 다르고 비즈니스가 달라서 어떤 호텔은 유료로 계속 업그레이드도 권하는 곳도 있습니다. 호캉스 하러 가는데 돈을 조금 더 보태서 만족도가 높다면 대부분 혹하겠지요. 하얏트의 경우 그런 제안을 많이 하는 편인 거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하얏트 호텔에 가면 얼마를 더 내면 어떤 곳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제안을 많이 들었거든요. 

 

무료 숙박권이 고맙기도 하지만 약간 계륵같은 존재라서 차라리 포인트를 주던가 이거 뭐 약간 애매하네요. 더불어서 아니 내가 돈을 내고서라도 뭔가를 바꾸고 싶어서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는데 이렇게 앞뒤가 꽉 막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은 참으로 답답하네요. 

 

알아낸 것은 리뉴얼 전의 조식 가격이 5만원대였다고 합니다. ㅋㅋ 그게 전부. 

 

 

그래도 평창에 갈 수는 없고 

추가 금액없이 3인까지 예약이 가능해서 코엑스나 파르나스 중에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코엑스의 잔디 카펫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아서요. 파르나스를 가긴 가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홀리데이인을 갈 마음도 있는데 적당한 위치인 홍대는 또 불가능하네요. 

 

이상 넉두리였고요. 


 

하여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현재 2인 기준 조식 포함 가장 저렴한 레잇이 22만 원대입니다. 오래된 호텔이고 리뉴얼 오픈을 기다린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얼리버드를 이용하시면 좀 더 혜택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