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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다우지수 무엇?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 30 종목

다우지수의 시작 

 

다우존스앤컴퍼니의 공동창립자였던 찰스 다우가 만든 주가지수입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편집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실 때 DIJ로 검색하면 지수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지수 중에서 가장 오래된 큰 형님입니다. 

 

 

찰스 다우는 1885년 자본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12개의 종목을 골랐습니다. 당시에 가장 큰 회사들을 주로 철도회사였습니다. 그는 매일 12개 회사의 평균 주가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다우지수의 시작입니다. 4년 뒤에는 12개의 회사에서 20개의 회사로 종목을 늘렸는데요. 역시 대부분이 철도주였습니다. 

 


산업회사, 30개 종목 다우지수의 변화  

 

시간이 흐르면서 철도회사보다는 산업회사들이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지수는 철도 평균 Rail Average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다우지수에 변화를 줍니다. (철도 평균으로 변경된 기존의 지수는 1970년 운송평균 Transportation Average라는 이름으로 다시 변경되었습니다.)

 

1896년 산업회사들을 포함한 12개의 종목을 선정하고 다우존스산업평균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1916년 종목을 20개로 늘리고, 1928년 30개로 늘렸습니다. 현재가지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에는 30개의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기 지수에는 면화, 설탕, 담배, 납, 가죽, 고무 등의 원자재 관련 회사들이었습니다. 지금은 기술주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이 들어있는데요. 2021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에 포함된 30개의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JP모건 체이스  JPMorgan Chase : 금융

골드만삭스 Goldman Sache Group : 금융

아멕스 American Express : 금융

비자카드 Visa : 카드 

트래블러스 Travelers : 보험 

다우 Dow : 금융정보, 언론 서비스 

 

애플 Apple : IT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 IT 

세일즈포스 salesforce :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하니웰 Honeywell international : 전자통신 장비 

인텔 Intel Corp :  종합 반도체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 정보기기

버라이즌 Verizon Communications : 이동통신

시스코 Cisco Systems : 정보통신 

 

쓰리엠 3M : 의료, 전자전기, 사무, 자동차 등 제품

플록터&갬블 Procter & Gamble : 소비재 
홈디포 Home Depot : 가정용 건축자재 

월마트 Walmart : 도소매 유통

맥도널드 McDonald's : 음식료 패스트푸드 

코카콜라 Coca-Cola : 콜라 및 음료 

나이키 NIKE : 스포츠웨어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 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헬스 UnitedHealth Group : 의료서비스 

월그린스 Walgreens Boots Alliance : 식품, 건강보조제품 
존슨 앤 존슨 Johnson & Johnson : 제약, 소비재

머크 Merck & Co : 제약 

암젠 Amgen : 바이오, 제약 

 

보잉 Boeing : 항공기 제조, 방위산업
쉐브론 Chevron : 석유
캐터필러 Caterpillar : 중장비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 : DIA 구성과 비중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는 DIA입니다. 산출방식 때문에 S&P500에 밀리고, 고공 행진하며 성장하는 나스닥 100에도 밀리는 지수지만 DIA만큼은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아마도 꾸준히 월배당을 주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30개의 종목 그대로 ETF 종목이 구성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유 비중은 계속 변경됩니다. 

 


다우지수 산출방식의 특이점 

 

S&P500은 많은 분야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데요. 다우지수가 S&P500에 밀리는 이유는 산출방식 때문입니다. 

 

초기에 다우지수는 구성 종목의 주가를 모두 더한 후 종목 수로 나눠 산출했습니다. 만약 종목이 변경되거나 주식분할 등의 이슈가 생기면 분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이런 방식이 바로 가격 가중 지수입니다.  

 

가격가중 방식은 시가총액에 상관없이 주가가 높은 종목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작년 여름 애플이 주식분할을 하면서 종목 편출입이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방식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다우지수는 시가총액 가중 지수인 S&P500에 밀려 덜 사용됩니다. 


다우지수 종목의 편출입 

 

30개의 종목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편출 되는 만큼 편입됩니다. 지난 2020년 8월 애플의 주식분할로 엑손모빌, 화이자, 레이시온이 편출 되고 세일즈포스, 암젠, 하니웰이 편입되었습니다. 이때 편입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치솟기도 했습니다. 엑손모빌이 빠지면서 시대가 확실히 변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기도 했고요. 

 

GE는 다우지수에 정말 오랫동안 머물렀던 종목입니다. 심지어 초창기에 있던 종목이라고 하니까요. 2010년대까지 자리를 지키다가 실적 악화로 퇴출에 이릅니다. 지금도 어찌어찌 지내고 있지만 아주 오랫동안 미국에서 영향력 있던 기업이었지요. 지수에 편입, 편출을 살펴보면 산업의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 그래프 비교 : DIA VS SPY VS QQQ 

 

미국 시장의 대표적인 지수인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100을 따르는 ETF의 수익률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수익률은 나스닥 100에 밀리고 보편적인 사용에서는 S&P500에 밀리는 다우지수를 확인했는데요. 과연 지수 추종으로 ETF의 수익률은 어땠는지 살펴봅니다. 

 

1년, 5년, 최대 기간으로 설정해보았습니다. 

 

나스닥 100의 성장이 최근에 가장 가팔랐습니다. S&P500의 성장도 상당하네요. 다우지수는 두 지수에는 살짝 뒤처지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지수 중 하나입니다. 어떤 시장보다 연구가 많이 되고 있는 곳이 미국이기 때문에 자료도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은 곳입니다. 아는 기업들이 있으니까 더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