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일률이 가장 높았던 미국 ETF
2021년 새해가 벌써 16일이나 지났습니다. 2주 차가 넘어갔는데요. 주말은 어찌 보내고 계신지요? 챔기름씨는 헬스장을 가고 싶은 데 갈 수 있다고 해도 가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운동을 안 했더니 몸이 정말 퉁퉁 불어난 기분이지만요. 그것도 다 핑계겠지요. ㅋ
하여간 작년 정리를 다시 해보다가 다들 작년 수익률을 체크하시길래 저도 ETF닷컴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ETF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상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게 바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ETF 중 하나였습니다. 작년에 아크가 엄청 핫하긴 했나봐요. 저도 포스팅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아크의 ETF가 상위 20개 중에 4개 다 올랐습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테슬라가 많이 오른 영향도 있겠죠. 엇그제 테슬라 투자로 39세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는 투자자의 소식에 다들 웅성거렸다죠. 처음 투자한 게 50달러 수준이었다니까 정말 은퇴해도 되시겠습니다. ㅋ
캐시 우드와 파괴적인 혁신
하여간 저도 2020년 작년에 테슬라를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초부터 고민했던 1인이었습니다. 워낙 변동성이 심한데 투자를 해보자니 걱정이 되고 안 하자니 눈에 밟히잖아요. 그래서 그때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ARKK를 정리해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1위는 ARKG입니다. Genomic Revolution이고요. 저는 ARKK를 한주 샀다가 팔아버렸지만 아직도 신고가를 찍으며 2021년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ETF는 수수료도 비싸고 또 모르는 회사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투자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더불어 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캐시 우드라는 CEO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캐시 우드가 아크를 나온다는 소문이 돌자 투자자들이 각종 커뮤에 벌떼같이 몰려들어 진짜냐고 난리가 났었거든요.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는 건 이해가 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아크에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냥 검색해서 나온 기사 중에 캐시 우드의 옛날 기사들에서 챔기름씨는 영감을 많이 얻었는데요. 그녀가 강조하기를 혁신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지만 파괴적인 혁신 기업이어야 한다고. 그건 어떤 산업 자체를 뒤흔들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테슬라가 작년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자자들이 반응을 했겠지요.
2021년에도 그런 파괴적인 혁신을 기대하게 하는 기업이 있을까요? 그게 누굴까요? 그리고 그런 혁신 기업에 계속 투자해도 될까요? 지금 이 상황은 버블이 아닐까요? 고민이 됩니다.
블루웨이브와 클린 에너지
2020년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를 20위까지 보면 클린 에너지가 상당합니다. TAN, PBW 등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ETF들인데요. 챔기름씨는 사실 클린에너지 기업들도 모르고 공부가 매우 많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그 부분의 ETF는 정리를 다 하지 못했고요.
다만 인공지능 켄쇼에 꼿혀서 며칠 켄쇼가 찍어주는 ETF를 정리해놓긴 했었죠. 여기에도 클린에너지? 계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힘이 세진만큼 2021년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스믈스믈 그러지요. 그래서 그게 진짜 돈 되는 거냐고.
뜨거운 IPO 시장 반영
2020년 수익률이 높았던 ETF 중에 IPO가 보입니다. etf이름이 되게 직관적이라 좋은 거 같아요. IPO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우리도 IPO시장이 뜨겁지만 미국도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2020년에는 에어비앤비, 도어 대시 등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하는 IPO가 많았지요. 2021년에도 상장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르네상스의 ETF인 IPO는 신규 상장 이후 90일 이내에 사거나 규모가 큰 IPO에 투자를 하고 계속 기업들을 편입하고 내보내고 하면서 운용한다고 합니다. 2020년 상장시장이 뜨거웠던 만큼 수익률도 좋았고 2021년에도 상장 기업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쿠팡도 미국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죠.
2020년 미국 증시가 뜨거웠던 만큼 ETF의 수익률도 대단합니다.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도 뉴스에 나오고 있으니까요. 꾸준히 잃지 않으면서 조심스럽게 2021년의 투자 여행도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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