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발표
길거리에서 몇 대를 보긴 했지만 아직 생활 속에서 전기차의 존재가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점점 더 내연기관보다 전기차가 많아질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언젠가 오겠지' 수준이었지요.
그런데 지난 23일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통해 개발한 첫차 아이오닉5를 공개했습니다.
사실 이름만 무성하게 들었던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플랫폼은 과연 어떨까 궁금하긴 했지요. 앞으로 시중에 현대 전기차가 많이 돌아다니고 대중화되면 사용자들의 이야기가 많아질 테니 기다려보려고요.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시그니처? 같은 포니를 닮아있습니다. 외형은 일부러 그렇게 디자인을 잡은 모양입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약간 레트로 느낌도 느껴지고 SF느낌도 있고 복합적인데 아무래도 실물을 봐야 느낌을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차에 대해 모르지만 하여간 첫 느낌은 딴딴해 보이는 느낌이긴 한데 실물은 또 다르겠지요. 아이오닉5는 2021년 4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예약은 2월 25일부터 받는다고 합니다. 벌써 시작되었는데 예판이 얼마나 나갈지...
국내 인증 방식으로 측정한 주행거리
2021년 2월 23일 현대차의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아이오닉5를 공개하며 충전당 주행거리를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보니 민감하게 확인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국내 인증 방식으로 측정한 주행거리는 1회 완충 시 최대 410~430km가 나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400~450km 정도 된다니까 그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감이 오시겠지만 거리에 둔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서울이나 수도권 도로에서 10km 가는데 약 25분 정도 걸리는 거 같습니다.
-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 410~430km
- 350㎾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 가능
- 5분 충전하면 100km 주행 가능
- 400V 충전, 800V 급속 충전 가능
배터리 관련
발표했던 내용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배터리 보호 구간에 초고강도 알루미늄 보강재 적용
- 냉각수와 배터리 불록형 분리 구조(냉각수가 배터리에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디자인
외관은 약간 포니라고 앞에 쓰긴했고 내부 보면 차량 객실과 트렁크 사이 구분이 없는 해치백 스타일입니다. 아이오닉5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으로 CUV라고.
- 실내 운전석 옆 콘솔이 최대 140mm까지 뒤로 수평 이동
- 앞 뒤 바퀴간의 길이인 휠베이스 길이는 3000mm
- 전 좌석 무중력 시트 (중력이 없다는 무중력 의자나 리클라이너 의자?)
- 시트 소파처럼 편안한 재질 (?)
- 안락의자처럼 편안하게 젖혀지고 좌석 바닥도 일정 각도로 올라가는 조수석(?)
자율주행 기능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에 자율주행 기능도 향상됩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기술이 붙는다는데요. 일례로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때 옆 차량이 끼어들면 부드럽게 대처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가 자동으로 차로를 바꾼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부분은 직접 이용해 보신 분들이 남기는 후기를 참고해야 할 거 같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양쪽 사이드미러에 장착됩니다.
양측 시야 영상을 차량 내부에서 확인하며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이오닉5는 2021년 2월 25일부터 예약 가능하고요. 현대 울산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제일 중요한 가격대는
익스클루시브는 5천만 원대 초반
프리스티지는 5천만원대 중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서울시 1200만원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는 3천만 원대 후반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일단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적어도 1년 이상 전기차 이용 경험이 있는 분들이 실제 경험하며 비교를 해주셔야 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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