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한 경제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성장주 걱정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무엇?  

 

지난 2020년 1월부터 슬금슬금 내려갔던 미국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고개를 들며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1.7%를 넘으면서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지요. 1월 초까지 불타오르던 증시는 2월부터 시름시름 약해지더니 3월은 이리저리 나부끼고 있습니다. 이런 매가리 없는 증시의 원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지목되고 있는 셈입니다. 

 

 

2020년 3~4월 연 0.5%까지 내려갔던 미국 10년 금리는 다시 고개를 들며 최근 1.7%를 넘어섰습니다. 계속 높아지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인베스팅닷컴 미국 10년물 금리 확인 

 

채권은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하는 투자자에게 약속된 이자를 지급합니다. 만기에는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서 주는 상품입니다. 마치 예금과 비슷하지요. 그런데 채권은 시장에서 사고 팔 수가 있습니다.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나 금리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채권은 만기시에 받는 원금 + 이자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채권 자체의 가격과 채권 금리가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100만 원의 채권 가격에 이자는 5만 원짜리 채권이 있는데 인기가 낮아져서 채권이 95만 원이 되어도 만기 시에는 105만 원을 받기 때문에 이자가 10만 원으로 두배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수익률이 달라지게 됩니다. 어떤 채권의 인기가 떨어져 가격이 내려가면 채권의 금리 그러니까 수익률이 높아지지요. 

 

나라가 발행하는 국채, 지방 정부가 발행하는 지방채,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이 있는데 국채는 믿을만한 나라인가에 따라 안전도 달라지는 셈입니다. 

 

미국채는 국채 중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꼽힙니다. 미국이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는 상품이니까요. 

 

 


 

미국채 10년물 금리 확인하기 

 

인베스팅닷컴에서도 쉽게 확인 가능하고 포털 사이트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검색창에 미국채 10년 금리라고 검색하면 국채 수익률 자료가 한 번에 검색됩니다. 

 

미국, 한국, 유로, 영국 등으로 나라별 국채 종류와 수익률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국채 10년물은 2% 정도의 수익률입니다. 유럽은 마이너스, 중국이 3.2% 정도입니다. 

 

별도로 미국채 10년물 금리 단독으로 흐름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1.73% 정도인데 지난 3개월간 부지런히 조금씩 상승해온 모습입니다. 52주 최저는 0.5% (이때가 코로나 위기 직후), 52주 최고가 현재 1.73% 정도입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왜요?

 

이 채권 금리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10년 물 금리는 미국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이 금리와 연동된 대출과 채권 금리가 많기도 하고, 1개월~30년 사이의 다양한 채권 중에 중간 부분에 있는 채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금리가 투자자들의 투자 지표로 사용되기 적당하다는 의견입니다. 미국 자체도 그렇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연동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민감한 지표기도 합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했습니다. 국채 공급이 크게 늘어난 셈이지요. 제아무리 미국이라 하더라도 상품이 너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인기가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연준은 최근 'SLR 면제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카에서만 본 SLR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정리하자면 국채를 포함한 위험자산을 매입할 때 자기 자본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도록 규정한 제도라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전까지는 SLR 규제를 풀어주고 있었는데 그걸 늘려주지 않겠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 은행들이 국채를 내다 팔아야 하는 순간이 온 셈이고 대량의 국채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때 가격은 하락하고 수익률은 높아지겠지요. 

 

 


 

그런데 증시는 왜 하락?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저금리'가 끝날 것이다라는 신호가 들어온겁니다. 민감한 투자자들은 이제 저금리로 탄력 받았던 '성장주'의 시대가 저물고 '가치주'의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현재까지 증시에서 뜨거웠던 종목은 무럭무럭 성장하던 테크주였는데 '이제는 금리가 오르면서 테크주의 성장에 타격을 받지 않을까'하는 겁니다. 

 

적자를 벗어나 이제 막 이익 창출을 시작하는 테슬라가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테크주, 성장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이런 기업들은 어렵지 않겠냐는거죠. 반면에 현금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업, 분기 실적이 꾸준하게 나고 이익이 계속 나는 기업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수입차 판매순위 2020년 테슬라는 7위

제네시스보다 저렴한 수입차 2020년 차량 판매 순위에서 수입차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2021년 2월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판매된 수입차는 30만 2507대로 전년

soltmon.tistory.com

 

 

테슬라 주가가 부담된다면 혁신 테마 ETF ARKK

이천슬라를 넘긴 테슬라 주가 8월 내내 챔기름씨의 계좌를 따뜻하게 지켜준 주역은 애플과 테슬라. 둘 다 주식분할 소식을 알렸고, 애플은 시총이 2조가 넘어가는 등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

soltmo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