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탐욕 지수 fear and greed index

공포 탐욕 지수 fear and greed index

 

CNN MONEY에서 만드는 지수입니다. 0은 극단적인 공포 100은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의미합니다. 50이 중간 지점으로 0에서 50까지는 공포 구간, 50에서 100까지는 탐욕 구간입니다.

 

지난달만 해도 중간쯤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엄청나게 탐욕 쪽으로 이동해있네요. 어쩐지 기사에서 공포 탐욕 지수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긴 하더라고요. 지난 주만 하더라도 63이었던 지수는 현재 91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지난달에는 35로 공포 상태였다는 겁니다.  

 

 

2020년 11월 27일 공포 탐욕 지수 

공포 탐욕 지수는 7개의 지표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공포 탐욕 지수를 위해 조사하는 7가지 지표

1. 주식 가격 모멘텀  Stock Price Momentum : S&P500 지수 대비 그것의 125일 이동평균

2. 주식 가격 강도 Stock Price Strength : 뉴욕 증권 거래소 NYSE에서 52주 신고가 대비 52주 신저가의 수 

3. 주식 가격의 폭 Stock Price Breadth : 상승 종목대비 하락 종목의 거래량 비교 

4. 풋옵션과 콜옵션 : 풋옵션이 콜옵션에 뒤쳐지는지 등을 비교해 탐욕과 공포를 나타내는 정도 

5. 정크 본드 수요 Junk Bond Demand : 투자적격등급과 투기등급 채권 간의 수익률 스프레드  

6. 시장 변동성 Market Volatility : 시카고 옵션 거래소 CBOE의 변동성 지수 

7. 피난처 수요 Safe Haven Demand : 국채 대비 주가 수익률 차이 

 

11월 30일 기준 공포 탐욕 지수 

매일 수치가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11월 중순부터 야금야금 탐욕쪽으로 올라온 지수는 현재 88~91 수준입니다. 이 지수는 절대적인 투자 기준이 되지 않지만 많은 이들의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공포 구간에서는 주식의 가격이 저렴할 수 있다는 것, 반대로 탐욕 구간에서는 주식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시장을 참여하게 되는 것이죠. 

 

리먼사태 당시 이 지수는 공포 구간 그러니까 12 정도로 이동해 극도의 공포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일이 2020년 3월에 일어났었고요. 이 구간에서는 주식 가격이 저렴했던 것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반대로 미국에서 양적완화 소식 등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안심했을 때 이 지수는 다시 탐욕 구간으로 슬금슬금 이동했었습니다. 현재의 모습도 비슷합니다. 

 

공포 탐욕 지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지만 공포 지수인 VIX와 함께 참고하기 좋은 자료입니다. 더불어 한국의 시장참여자들이 민감한 달러지수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가폭락이 걱정될 때 보는 빅스지수, 달러지수 달러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