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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부동산지인 활용 입주물량 체크하는 방법

내집마련을 위한 부동산지인 활용 

부동산은 사람들이 사는 유형의 자산 중에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편. 따라서 어떤 집을 살까 고민할 때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을 하는 것은 필수다. 챔기름씨는 지인의 내집마련 소식을 듣고 부동산지인을 활용해 입주물량을 체크하고 부동산은 어떻게 고르는지 공부해보기로 한다. 

 

 

 

 

 

지인의 내집마련에 놀라버린 챔기름씨의 사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챔기름씨. 서로 알고 있는 지인 소식에 깜짝 놀라버렸다. 4억이라는 큰 현금으로 충주에 집을 샀다는 것이다. 대출금도 없이 현금으로 샀다니 대단하구만~ 하는 생각과 함께. 사업이 정말 잘 되나 보다 싶어 부럽기도 했다. 더불어 요즘 쏟아지는 부동산 관련 뉴스가 자꾸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런 혼란한 시기, 대체 내집마련은 어떤 기준으로 하는 걸까? 

 

 


 

 

필수재이자 투자재인 부동산 고르기의 기초 

챔기름씨는 내집마련을 한 지인에게 물었다.

'대체 내집마련은 어떤 기준으로 하는거임?'

 

자가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에 따르면 먼저 집도 사고파는 유형의 자산이니 쌀 때 사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지금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를 생각해보면 지금 부동산이 저렴한지 아닌지를 체크할 수 있다. 물론 2020년 7월은 활활 타오르는 상승장이다. 집값은 매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부동산 규제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상승장 일 때는 집을 가진 모두가 설렌다. 내 집도 오를 수 있을까 즐거운 상상도 하게 되고. 반면 상승장에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은 부담스럽다. 한국에서는 내집마련이라하면 대부분 아파트를 말한다. 강남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는 다락같이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상승장이 이어질 거 같은데 기회가 오긴 오는 걸까? 챔기름씨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졌다. 

 

 

 

 

 

부동산 관련 데이터가 보기 쉽게 정리된 부동산지인 사이트를 활용하면 현재 전국이 상승인지 하락인지 크게 확인할 수 있다. 붉은색은 상승, 보라색은 하락. 대체로 붉은색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하는 법.

언젠가는 기세가 꺾여 하락장이 올것이다. 더불어 전체적인 대세상승장 속에서도 지역에 따라 하락을 맞이한 곳들도 있다. 하락장이 오면 집을 가진 사람들은 가격이 떨어져서 우울하고, 집이 없는 사람들은 더 떨어질까봐 매수를 늦추게 되기도 한다. 

 

 


 

 

 

수요와 공급, 부동산지인에서 입주물량 체크하기 

실제 사용하는 실용재로써의 집도 중요하지만 투자재로의 집도 무척 중요하다. 내가 사려는 집이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는지 투자 가치가 있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위치한 지역의 입주물량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집도 사고파는 물건으로 봤을 때 수요가 많고 공급이 줄었을 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부동산지인 사이트에서 '수요/입구' 메뉴를 선택하고 지역을 선택하면 과거부터 가까운 미래까지의 입주물량과 수요량을 대충 알 수 있다. 아주 세밀한 수치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공급이 많구나 혹은 수요가 많아지겠구나를 체크할 수 있다. 위의 그래프에서 충청북도 청주시는 2020년까지 입주물량이 충분히 공급되었고 2021년부터는 현재 공급될 물량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지역은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미분양 확인하기 

입주물량을 확인했다면 미분양 물량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좋다.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미분양이 있다면 아지 공급이 넉넉하다는 반증이므로 미분양 물량을 확인하며 언제쯤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는지 어림짐작해볼 수 있다. 

 

 

 

부동산지인에서 충청북도 충주시를 찾아보았다. 2016년 미분양이 치솟았다가 줄어들고 2017년 하반기에도 미분양이 많았다가 점차 소진되는 모습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아주 세밀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대략 어떤 상황인지 체크하는 용도로 이용하면 좋다. 

 

 


 

 

한국인의 대표 거주 형태는 아파트 

한국인에게 내집마련이란 대체로 아파트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주택이나 빌라, 오피스텔 등의 다양한 거주 형태가 있으나 살아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아파트가 무척 편리하다는 것을. 따라서 기왕이면 내집마련 용도라면 대부분 아파트를 추천하는 것. 더불어 누구나 그렇겠지만 새 아파트를 선호한다. 같은 지역, 비슷한 조건이라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입주한 지 5년 이하라면 보통 신축으로 본다. 신축 아파트는 어디에서나 인기다. 

 

 


 

 

그밖에 내집마련을 위한 팁 

5년 이하의 신축아파트. 거기에 500세대 이상의 큰 규모의 단지라면 더 좋다. 단지가 크면 클수록 거래가 원활하기 때문. 더불어 세대당 주차가 몇 대나 가능한지도 중요하다. 요즘은 가구당 2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경우도 많고, 거주지에서 주차난으로 고생하는 구축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주차가 용이한 아파트는 매력도가 상승한다. 더불어 초등학교가 가까운지, 학군은 어떤지, 직주근접인지 개발호재가 있는지, 공원등의 자연환경은 어떤지 유흥업소 등의 유해시설은 없는지 등등 리스트를 만들어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인의 깨알 팁, 상승장 VS 하락장 

2020년 여름 지금 모두가 다 부동산이 대세상승장을 맞이했다고 한다. 부린이 챔기름씨도 매일같이 쏟아지는 규제를 봐도 그런 거 같다. 상승장에서는 각 부동산이 시장에서 가치에 따라 가격차이가 확~ 벌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현재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는 간격이 좁혀지기도 한다. 하락장에서 내가 살 수 있는 최고 좋은 물건을 골라 상승장을 기다리는 것은 아주 좋은 전략이다. 

 

 


 

내집마련의 꿈 이룰 수 있는 것일까 

듣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차도 사본적 없는 챔기름씨는 거금이 들어가는 내집마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지인의 이야기처럼 리스트를 만들어서 직장과의 거리, 생활환경, 아파트의 연식, 세대수, 교통, 학군 등을 차례로 비교해보면 훨씬 명확하게 내 집을 고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나저나 챔기름씨 돈은 있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