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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책]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경제적 자유라니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정신없는 20대를 지나고 나서 생활의 안정을 찾는 30~4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재테크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나와서 부르짖는 것 중 하나도 역시 '경제적 자유'라는 주제가 아닐까 싶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20대 내내 취업 시장을 두드리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렇게 열심히 바늘구멍을 지나 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렇게 살아서 부자 될 수 있을까?' '그러니까 살만한 집 한 채를 마련할 수 있을까?' '나이 먹어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렇게 얼마나 일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만 할 것이다. 20대 중 많은 사람들이 취업, 창업보다는 공무원을 꿈꾸는 이유도 바로 삶이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다. 일의 안정성과 꾸준한 보수에 대한 그들의 니즈는 너무나 당연하다. 

 

잘 나가는 회사를 나와 부동산을 이용해 경제적인 자유를 이뤄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경외심이 들었다. 처음 투자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달려들어 직접 해본다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여태까지 해 왔던 나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새로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것을 꼼꼼하게 실패를 해가며 온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것은 더 힘들다.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며 매물을 공부하고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는 방법을 찾고 데이터를 읽는 능력을 갖추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게 행간에서 구구절절 느껴진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책의 앞부분은 저자가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서론, 중간은 투자자로 어떻게 투자를 해 왔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들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마지막은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성을 정리한 책이다.

 

투자자도 사업가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모습, 직접 발로 뛰며 공부하고 결단하는 모습, 임차인을 비롯해 만나는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단순히 투자를 잘 하고, 어떻게 부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투자를 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되고 싶은 모습은 어떤지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단순히 재테크에 대한 내용, 부의 시스템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 투자자로 철학과 가치를 충분히 전하고 있는 책이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책 속에서

 

 

 

돈 공부의 5단계

1. '마음먹기' 

2. 나를 알아야 한다. 가계부, 현금 흐름표 작성, 재정 상태, 소비 습관 체크

3. 부자 습관 - 열심히 일해서 돈 벌기, 지출 통제 

4. 부자 네트워크 - 재테크 커뮤니티 

5. 돈 불리는 공부 

 

맹자 '무항산무항심' : 일정한 생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없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명재상 관중 :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먹고 이는 것이 풍족해야 명예와 치욕을 알게 된다. 

 

모름지기 투자자는 판사가 되어야 한다. 오직 타인의 관점에서 대중의 관점에서, 가장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투자 대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때 비로소 우리가 바라보는 투자 대상은 벌거벗은 몸으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투자를 하면 할수록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생각이 돈을 버는 최고의 무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돈이 부족할 때 나는 방에 앉아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한다. 그럼 어디선가 돈은 생겨난다. 생각 없이 열심히 살면 남 좋은 일만 하게 된다. 관습적인 사고는 관습적인 결과만을 낳는다. 그러니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보이는 것만 믿지 말라. 

 

쓸데없이 큰돈 들여 남이 갖고 있는 황금알을 사려 하지 말고 나 자신을 황금알 낳는 거위로 만들어야 한다는 자각이 들어서였다. 당신 자신이 당신의 최고 자산이다. 당신에게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가장 높은 이자를 지불하라. 

 

결국 이자만으로 살아야 진짜 부자다. 원금을 훼손하지 않고, 즉 거위의 배를 가르지 않고 거위가 낳는 알만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할 것이다. 

 

부동산 사계절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지역에 따라 10~1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동력은 두말할 것 없이 공급이다. 집값이 떨어질 때는 집을 짓지 않고, 집값이 오를 때는 너무 많은 집을 짓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간의 불일치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상승과 하락 또한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지금이 살 때인지 팔 때인지 판단할 때는 반드시 공급을 살펴야 한다. 네이버부동산이나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등의 포털사이트는 매월 전국 분양 아파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분양하는 아파트를 입주 시기별로 정리하면 그것이 곧 입주 물량 데이터가 된다. 그러면 향후 2~3년 정도의 공급 현황을 알 수 있다. 이를 지역 인구에 비례해 산출한 새 아파트 수용량 대비, 어느 지역이 공급이 많고 어디가 공급이 부족한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봄이 시작되는 지역을 찾는 것이다. 그 뒤에 좋은 입지를 고르고 호재가 있는 곳을 고르는 식으로 접근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투자 시점을 파악할 수 있고,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전세가는 주택보급률보다는 통화량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통화량이 증가하는 한, 즉 물가가 오르는 한 전세가는 계속 올르 수밖에 없다.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는 다섯 가지 원칙

1. 나무를 심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2. 실투자금이 적게 들어야 한다 

3. 입지가 좋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

4. 이왕이면 호재가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5. 관리가 편한 부동산으로 해야 한다 

 

고수는 자기의 투자 물건을 '팔아도 그만, 안 팔아도 그만'인 상태로 만든다. 또는 '팔기 싫은' 상태로 만든다. 한마디로 내 자산의 운명을 시장 상황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가장 큰 매매 차익은 이런 컨디션 하에서 실현된다. 이기는 투자란 이런 것이다. 

 

돈과 사람이 몰리는 대도시 입지 좋은 곳에 집을 사놓으면 그 집은 반드시 가격이 오른다. 기간을 길게 잡으면 길게 잡을수록 상승 확률과 상승의 크기는 더욱 커질 것이다. 

 

경주 최 부잣집 6훈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2. 재산은 만석 이상 지니지 마라 

3.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4.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5. 며느리들은 시집 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6.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허브 코헨, 협상의 법칙

생각의 비밀, 김승호 

굿바이, 게으름 문요한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장경철 

이웃집 백만장자(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