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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SK바이오팜 액면가는 500원? 주식 액면가 뜻

불구경마냥 짜릿한 바이오 섹터

주린이 챔기름씨는 요즘 관심 기업으로 모아둔 바이오 섹터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어느 날은 미친 듯 솟아올랐다가 어느 날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시세가 롤러코스터처럼 어지럽다. 때때로 이제 의미를 알게 된 종토방에 가서 사람들의 코멘트도 살펴본다. 역시 바이오 섹터의 기업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다. 새로운 글이 자주 올라온다. 엊그제 기록을 남겼던 신풍제약도 여전히 왔다 갔다를 반복하고 있고, 코로나 시국이 끝나지 않을 거 같아 보이는 와중에 진단키트 관련주는 아직도 좋아 보인다. 거기다 치료제와 백신까지 뉴스까지 매일 쏟아지니 어쩔 수 없이 이 시국이 바이오 섹터에 꿈과 희망을 쏟아붓게 만드는 거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 막 주식 시장에 등장한 뉴페이스 SK바이오팜 액면가를 살펴보니 시세와 큰 차이가 있다. 대체 주식 액면가는 무엇이고 어떤 의미일까?

 

 


 

 

시세는 190,000원 VS 액면가는 500원 

SK바이오팜 액면가를 찾아보면 500원으로 나온다.

 

 

 

 

시세는 19만원을 상회하고 있지만, SK바이오팜 액면가는 500원으로 나온다. 주식 액면가는 무엇이고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주린이 챔기름씨는 하나하나 처음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주식 액면가의 뜻 

주린이 챔기름씨가 요즘 관찰 중인 주식이라는 것은 주식회사의 돈을 투자했다는 일종의 증서다. 어떤 이는 이를 지분이라 표현하기도 하고, 이 증서를 가지고 있으면 주주가 되며 많은 돈을 투자한 사람들은 대주주가 된다. 대주주는 기업의 경영에 의견을 내기도 하고 직접 경영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증서인 주식 한 장의 액면 단위가 있다.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주주들이 주식 액면가를 얼마로 할 것인가 정하게 된다. 

 

 

 

 

아래 7월 28일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인 삼성전자부터 10위인 현대차까지 살펴볼 수 있는데 이 10개의 회사 모두 액면가가 다르다. 

 

 

삼성전자 주식 액면가는 100원, SK하이닉스는 5000원이다. 셀트리온은 1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00원으로 회사마다 주식 액면가가 다르게 나와 있다. 

 

 

 


 

 

주식회사, 자본금, 주식, 주주 한번에 이해하기 

 

주식회사는 2명 이상의 사람이 돈을 투자해 만든 회사를 말한다. A, B, C가 함께 1억 원의 회사를 설립한다고 가정해보자. A가 5000만 원, B가 4000만 원, C가 1000만 원을 각각 투자금으로 1억을 만들었다. 이때 모인 1억은 이 회사의 자본금이다. 더불어 A, B, C는 투자한 증서를 받게 되는데 이것을 주식이라고 한다. 이들은 주식회사를 만들고 주식 액면가를 5000원이라고 결정했다. A, B, C는 이 회사의 주주이며 이들이 정한 5000원의 주식 액면가에 따라 각각 A는 10000주, B는 8000주, C는 2000주의 주식을 갖게 된다. A, B, C는 주식을 보유한 비율대로 50%, 40%, 10%의 의결권을 갖게 되고 이 회사의 수익과 배당을 비율대로 나눠 갖게 된다. 

 

 

주식은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는데 상장회사라면 증권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가 증권회사의 계좌를 만들고 시세를 확인하며 거래하는 코스피, 코스닥의 기업들은 이렇게 상장한 회사들이다.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은 회사들도 거래할 수 있는데 직접 개인이 만나 거래를 할 수도 있다. 

 

 

액면가를 찾아보니 주식회사 설립과 주주, 주식, 자본금, 수익과 배당까지 한번에 쉽게 흐름을 알 수 있다. 주린이는 이렇게 하나를 또 배워본다. 아직 갈 길이 먼 주린이 챔기름씨는 비상장 기업의 거래는 좀 나중에 찾아보기로 했다. 일단 상장 기업들 탐구부터 차근차근 더 해보기로. 

 

 

그나저나 정말 누가 좀 백신이나 치료제 좀...

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