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한 경제

[책] 최진기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이 시국 투자 전 필독서

 

 

 

대체 왜 이제야 만난 건가~

주린이 챔기름씨는 매일 뉴스 읽고 경제 방송을 청취하는 즐거움에 푸욱~ 빠졌다. 요즘 인기 있는 패널들이 거시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재미나고 매일 시황을 정리해주는 증권맨들의 방송도 재미난다. 그야말로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그 자체인데. 그런데 말입니다. 챔기름씨는 이제서 태어난 경제의 간난둥이인 셈이라 모든 뉴스와 소식을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차근차근 공부를 하고 있지만 모르는 것도 많고,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너무 많다. 그러다 발견한 보물 같은 책 최진기 샘의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어쩌다 어른 최진기, 그 스타 강사 

챔기름씨는 저자의 이름을 듣고 익숙하다 익숙하다 하고 생각했다. 어디선가 이름을 들어본 거 같은데 대체 어디서 들어봤을까? 싶었는데 바로 그 유명 TV 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을 비롯해 곳곳에 많이 출연한 스타 강사였다. 원래 수능 강사로도 유명했고 경제뿐 아니라 역사에 관련된 강의도 많아서 집필한 책도 여러 권. 전쟁사를 비롯해 역사부터 4차 산업까지 두루두루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자였던 것. 책을 집필하는 작가 최진기로 보면 다양한 상식과 정보 그리고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재주가 특출 난 거 같다. 아직 영상으로는 접하지 않았지만 책은 어느 정도 쉽고 짜임새가 좋다. 일반인들이 읽기에 좋음. 

 

 

 

 


 

 

 

이 시국 주린이에게 꼭 필요한 책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는 최진기 작가가 집필한 다른 경제 서적과 맥을 같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어떤 책을 골라서 읽은 후에 비슷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다는 후기도 있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식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필독해서 읽어보고 다양하게 다 읽어보기에 좋다. 그러니까 책이 비슷비슷하더라도 또 읽고 또 읽다 보면 더 확실하게 나의 지식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이 책은 금리부터 환율, 주식, 채권 그리고 무역까지 전체적으로 현실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학창 시절에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던 내용들이 이제야 이해가 되는 수준이라고나 할까. 내가 주식을 한 주라도 사고, 환전을 해보고 하는 입장에서 보니 더 와 닿고 이해가 된다. 이 시국 주린이라면 필독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진짜 교과서 같은 좋은 책이다. 

 

 

 


 

종이 신문으로 시작하는 경제기사 

책을 시작하며 최진기 작가는 경제기사는 최소 6개월 정도 종이신문을 구독하며 감을 익히라고 권한다. 솔직히 종이 신문을 보지 않는 챔기름씨는 약간 거부감이 있지만 이유는 합리적이다. 일단 종이신문은 평면적인 온라인 신문과는 다르게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 또 국제적이고 지엽적이고 등의 어느 정도의 강단을 비주얼로 접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획기사, 특집기사 등은 평범한 기사와 차별화된 강도로 다뤄진다. 전문가가 쓴 칼럼과 기자가 쓴 기사는 다르고, 시리즈로 등장하는 기사 등은 1회성 기사와 또 다르다. 이런 기사마다의 강도가 종이신문에서는 시각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종이 신문을 구독하면서 그 감을 훨씬 더 자세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읽고 나면 수긍이 가는 내용이었다. 

 

 

 


 

 

보지만 말고 직접 투자하며 내공을 쌓기 

책에서 알려주는 순서는 금리, 채권, 통화량, 경기정책, 경제지표, 세계 경제지표, 주식, 선물/옵션, 환율, 세계 무역 등이다. 크게 이런 카테고리를 하나씩 섭렵하고 그대로 두지 말고 10만 원이라도 직접 관심 분야에 투자하라는 거다. 예를 들면 접하기 쉬운 주식이나 일반 투자자가 다가가기는 좀 어렵지만 etf 등으로 만날 수 있는 국채 등이 포함되는 채권, 환율을 이용하는 환전 등으로 투자를 해보는 것이다. 큰 돈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직접 내가 무엇인가를 투자하다보면 더 관심이 가고 주의깊게 살피게 된다. 단돈 10만원 정도를 이용해서 공부의 감을 더해보는 것.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책을 다 읽고 그냥 흘려보내지 말라는 거다. 

 

 


 

기본적인 경제의 개념들, 사용하는 언어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이 대부분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많다. 통화량이 어떻게 되고 세계 경제가 어떻고 환율은 어떻고 금리는 무엇이고. 그러나 그 시절에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것들이 살면서 느끼면서 직접 투자하면서 조금씩 이해가 되고 무릎을 치게 된다. 그러니까 그런 교과서에 있던 내용들이 진짜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를 비롯해 부동산에 눈을 뜬 부린이 등 투자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